코레일관광개발-고흥군, 관광 활성화 위해 손잡는다

8일 고흥군청서 업무협약 체결…

우주과학·미식·로컬 콘텐츠 연계 ‘고흥형 관광모델’ 제시

□ 코레일관광개발(대표이사 권백신)과 전라남도 고흥군(군수 공영민)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.

□ 양 기관은 8일 오후 고흥군청에서 업무협약(MOU)을 체결하고, 앞으로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, 취약계층 여행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.

□ 코레일관광개발은 그간 ‘우주과학열차 프로그램’(2023~2025년, 총 16회 운영)과 고흥군 관내 취약계층 대상 ‘전남 행복 여행 지원사업(2024년)’,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(2024년) 등 고흥군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며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다.

□ 그동안의 협업을 바탕으로,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▲우주과학 기반 등 학생 단체 견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▲우주항공축제,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로컬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 ▲'미식 고흥' 프로젝트를 활용한 기획 여행 ▲취약계층을 위한 여행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며, 고흥군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.

□ 특히 올해 여름방학 기간(7~8월)에는 고흥 썬벨리리조트 인피니티풀과 연계한 ‘우주과학열차 바캉스 에디션’이 운영될 예정이다. 체험 중심 콘텐츠와 리조트 휴양을 결합한 상품으로, 가족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.

□ 권백신 대표이사는 “기차여행을 통한 관광 접근성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열쇠”라며 “고흥군만의 독창적인 자원을 발굴하고, 기차여행과 연결해 ‘우주과학열차’ 같은 관광 모델을 지속해서함께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
▲ 8일,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(왼쪽)와 공영민 고흥군수(오른쪽)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.